사무실 하나를 넘어 여러 지점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설계다. 지점이 늘수록 연결과 관리, 대역 설계가 관건이 된다.
이 강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 지점을 본사로 잇는 방식(VPN·SD-WAN)을 안다.
- 지점 간 IP 대역 중복을 피한다.
- 중앙 집중 관리를 이해한다.
1. 요구사항
- 본사 + 지점 여러 곳, 지점은 소규모.
- 지점↔본사 사내 시스템 접근, 지점 간 통신, 중앙 관리.
2. 토폴로지
본사 게이트웨이를 허브로, 각 지점 라우터를 Site-to-Site VPN 또는 SD-WAN 터널로 연결. 지점이 많아지면 SD-WAN 컨트롤러로 중앙 관리.
3. 장비 선정
- 본사: VPN 동시 세션을 감당하는 게이트웨이/방화벽.
- 지점: VPN/SD-WAN 지원 소형 라우터.
- 클라우드 관리형이면 지점 무인 설치(zero-touch)에 유리.
4. IP 설계 — 중복 금지
- 본사
10.0.0.0/24, 지점A10.1.0.0/24, 지점B10.2.0.0/24… - 대역이 겹치면 라우팅이 깨진다. 지점마다 고유 대역을 배정.
5. 이중화·관리
- 회선 이중화(유선+LTE), SD-WAN은 다회선 자동 절체.
- 중앙 대시보드로 지점 상태·정책 일괄 관리.
예제 1) 지점 A와 지점 B가 모두 192.168.0.0/24를 쓴다. VPN을 붙였더니 서로 통신이 안 된다. 왜?
해설) 대역이 겹쳐서다. 라우터는 192.168.0.x가 로컬인지 상대 지점인지 구분하지 못한다. 각 지점에 고유 대역(10.1/10.2…)을 배정해야 한다. 이미 겹쳤다면 한쪽을 재설계하거나 NAT로 우회.
예제 2) 지점이 20개로 늘었다. VPN을 지점끼리 다 이으면 관리가 지옥이다. 대안은?
해설) 허브 앤 스포크(본사 경유) 또는 SD-WAN이다. 지점은 본사(또는 클라우드 게이트웨이)에만 붙고, 중앙에서 정책·경로를 관리한다. 클라우드형 TGW를 쓰면 AWS 상의 자원과도 통합된다(별도 시리즈 참고).
정리
- 다지점은 VPN(소규모) 또는 SD-WAN(다지점·중앙관리)으로.
- 지점 IP 대역은 절대 겹치지 않게 배정.
- 회선 이중화 + 중앙 대시보드로 무인·일괄 관리.
다음 강에서는 한 건물을 층 단위로 설계하는 다층 빌딩 네트워크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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