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하드웨어

네트워크 강의 16강

[L2] L2 스위치 — MAC 주소 학습

스위치는 오늘날 유선 네트워크의 심장입니다. 허브와 달리 스위치는 MAC 주소를 보고 판단해, 프레임을 필요한 포트로만 보냅니다. 이것이 L2(데이터링크) 장비의 핵심 동작입니다.

네트워크 16강 개념도

스위치가 똑똑해지는 원리

스위치는 각 포트에 연결된 장비의 MAC 주소를 스스로 학습MAC 주소 테이블(CAM 테이블)로 기억합니다.

  1. 프레임이 들어오면 출발지 MAC을 보고 "이 MAC은 몇 번 포트에 있다"를 기록.
  2. 목적지 MAC을 테이블에서 찾아 그 포트로만 보냄(유니캐스트).
  3. 아직 모르는 목적지면 일단 전 포트로 뿌리고(플러딩), 응답이 오면 학습.

목적지를 아는 프레임은 해당 포트로만 가므로 충돌이 없고 여러 통신이 동시에 이뤄집니다(전이중). 학습한 주소는 일정 시간(에이징) 안 쓰이면 지워집니다.

관리형 vs 비관리형

  • 비관리형 — 꽂으면 되는 단순 스위치. 소규모 포트 확장용.
  • 관리형 — VLAN·STP·QoS 등 설정 가능(17강).

예제 1) "스위치는 처음엔 아무것도 모를 텐데 어떻게 목적지를 찾나?"
해설) 처음 보는 목적지는 플러딩(전 포트 전송)합니다. 그 목적지가 응답하면 출발지 MAC과 포트를 학습해 테이블에 넣습니다. 이후부터는 그 포트로만 정확히 보냅니다. 즉 쓸수록 똑똑해집니다.

예제 2) "PC-A(포트1)가 PC-C(포트3)에게 보낼 때, PC-B·D도 받나?"
해설) 아닙니다. 스위치가 "PC-C는 포트3"임을 알고 있으면 포트3으로만 전송합니다. B·D는 전혀 관여하지 않으므로, 동시에 B가 D에게 보내는 통신도 방해받지 않습니다. 허브와의 결정적 차이입니다.

예제 3) "스위치 여러 대를 계단식으로 연결(캐스케이드)해도 되나?"
해설) 됩니다. 스위치의 한 포트를 다른 스위치에 연결하면 포트 수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잘못 연결해 루프가 생기면 프레임이 무한 순환(브로드캐스트 스톰)해 망 전체가 마비됩니다. 이를 막는 STP(Spanning Tree)가 필요합니다(관리형 스위치).

예제 4) "실수로 스위치의 두 포트를 케이블 하나로 서로 연결했더니 네트워크 전체가 먹통이 됐다."
해설) 전형적인 루프입니다. 허브·비관리형에선 브로드캐스트가 무한 증폭돼 스톰이 납니다. 관리형 스위치의 STP루프 방지(loop-guard/BPDU-guard) 기능이 켜져 있으면 자동으로 한쪽 포트를 차단해 막습니다. 원인 케이블을 뽑으면 즉시 회복됩니다.

예제 5) "특정 PC만 네트워크가 안 되는데 스위치 MAC 테이블을 어떻게 활용하나?"
해설) 관리형 스위치에서 show mac address-table로 그 PC의 MAC이 어느 포트에 학습됐는지 확인합니다. 안 보이면 케이블·NIC 문제(물리), 엉뚱한 포트에 보이면 배선 오류, 정상 포트에 보이는데 통신이 안 되면 상위(VLAN·IP) 문제로 범위를 좁힙니다.

정리

  • 스위치는 MAC 주소를 학습해 필요한 포트로만 전송.
  • 처음엔 플러딩 → 응답을 학습 → 쓸수록 정확해진다(에이징으로 갱신).
  • 각 통신이 독립적이라 동시 통신·전이중 가능.
  • 루프는 치명적 → STP·루프가드로 방지, MAC 테이블로 장애를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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