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하드웨어

네트워크 강의 20강

[L3] 라우터 — 게이트웨이

라우터(Router)는 서로 다른 네트워크(IP 대역)를 잇는 장비입니다. 패킷의 목적지 IP를 보고 '어느 길로 보낼지'를 결정합니다. 집에서는 우리 네트워크와 인터넷을 잇는 관문, 즉 게이트웨이 역할을 합니다.

네트워크 20강 개념도

라우팅 테이블

라우터는 '목적지 → 다음 경로'를 적은 라우팅 테이블을 보고 판단합니다.

목적지 다음 경로
192.168.1.0/24 직접 연결(LAN)
10.0.0.0/8 → 사내 다른 라우터
0.0.0.0/0 (기본) → ISP 라우터(그 외 전부)

가장 구체적인(prefix가 긴) 경로를 우선 적용하고, 표에 없는 나머지는 기본 경로(default route)를 따라 인터넷으로 내보냅니다. 경로는 사람이 넣거나(정적), 라우터끼리 자동 교환(동적: OSPF·BGP)합니다.

NAT — 사설 IP를 공인 IP로

가정용 라우터는 집 안의 여러 사설 IP(192.168.x.x)를 하나의 공인 IP로 바꿔 인터넷에 내보냅니다. 이 기능이 NAT이며, 나갈 때 주소·포트를 바꾸고 돌아오는 응답을 원래 기기로 되돌립니다. 덕분에 공인 IP 하나로 여러 기기가 동시에 인터넷을 씁니다.

예제 1) "스위치도 여러 대를 연결하는데, 라우터랑 뭐가 다른가?"
해설) 스위치는 같은 네트워크 안에서 MAC으로 전달, 라우터는 다른 네트워크 사이를 IP로 연결합니다. 집 안 기기끼리는 스위치, 집↔인터넷은 라우터의 일입니다. 계층이 다릅니다(L2 vs L3).

예제 2) "사설 IP(192.168.x.x)만으로 왜 인터넷이 될까?"
해설) 라우터의 NAT가 나갈 때 사설 IP를 공인 IP로 바꾸고, 돌아오는 응답을 다시 해당 기기로 되돌려주기 때문입니다. 외부에서는 공인 IP 하나만 보이고, 내부 여러 기기는 그 뒤에 숨습니다(보안 효과도 있음).

예제 3) "외부에서 집 안 서버(예: NAS)에 접속하려는데 안 된다."
해설) NAT 때문에 외부에서는 내부 기기가 안 보입니다. 라우터에 포트 포워딩을 설정해 '공인 IP의 특정 포트로 온 요청을 내부 NAS로 전달'하도록 열어야 합니다. 보안을 위해 꼭 필요한 포트만 열고, 가능하면 VPN을 권장합니다.

예제 4) "라우팅 테이블에 목적지가 두 개 겹치면 어느 걸 따르나?"
해설) 가장 구체적인(longest prefix match) 경로를 따릅니다. 예로 10.1.2.0/240.0.0.0/0이 둘 다 맞으면, 더 긴 /24를 우선합니다. 기본 경로(/0)는 '아무 데도 안 맞을 때만' 쓰이는 최후 수단입니다.

예제 5) "지사 여러 곳을 연결하는데 경로를 일일이 넣기 번거롭다."
해설) 동적 라우팅 프로토콜을 씁니다. 사내는 OSPF, 인터넷 사업자 간에는 BGP가 대표적입니다. 라우터끼리 경로 정보를 자동 교환·갱신하므로, 회선이 끊기면 자동으로 우회 경로를 찾습니다. 소규모는 정적 경로로 충분합니다.

정리

  • 라우터는 다른 네트워크를 잇고 목적지 IP로 경로 결정.
  • 가장 구체적인 경로 우선, 나머지는 기본 경로로 인터넷행.
  • NAT로 사설 IP를 공인 IP로 변환, 외부 접속은 포트 포워딩/VPN.
  • 경로는 소규모면 정적, 규모가 크면 동적(OSPF·BGP)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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