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하드웨어

네트워크 강의 3강

[케이블] RJ45 커넥터와 배선 규격

랜선 끝에 끼우는 8핀 커넥터가 RJ45입니다. 8가닥을 어떤 색 순서로 꽂느냐를 규격으로 정해 둔 것이 T568AT568B입니다. 순서만 다를 뿐 성능은 같고, 국내 현장에서는 대부분 T568B로 통일합니다.

네트워크 3강 개념도

핀 배열과 신호

8핀에는 역할이 있습니다. 1·2번이 송신(TX), 3·6번이 수신(RX)입니다. 여기서 꼭 기억할 점: 송신 쌍은 1·2, 수신 쌍은 3·6으로 한 쌍(꼬인 두 가닥)이 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색 순서를 지키지 않아 3번과 6번이 서로 다른 쌍에서 오면, 꼬임의 잡음 상쇄가 깨져 속도가 급락합니다. 참고로 100Mbps는 1·2·3·6번 4가닥만 쓰지만, 기가비트는 8핀을 모두 씁니다.

다이렉트 vs 크로스 케이블

  • 다이렉트(Straight) — 양쪽 끝을 같은 규격(B–B)으로. PC↔스위치처럼 다른 종류 장비를 연결.
  • 크로스(Cross) — 한쪽 A, 다른 쪽 B로 송·수신을 교차. PC↔PC, 스위치↔스위치처럼 같은 종류를 직접 연결.

크로스는 한쪽의 1·2(송신)를 상대의 3·6(수신)에 연결해 송신↔수신을 맞바꾸는 것입니다.

참고: 요즘 장비는 Auto-MDIX로 다이렉트/크로스를 자동 인식합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그냥 다이렉트(B–B)로 통일해도 대부분 동작합니다.

예제 1) "노트북 두 대를 랜선 하나로 직접 연결해 파일을 옮기려는데 안 된다. 왜?"
해설) 구형 장비라면 크로스 케이블이 필요합니다(같은 종류끼리 직결). 다만 최근 노트북은 Auto-MDIX가 있어 다이렉트로도 됩니다. 안 되면 케이블을 크로스로 바꾸거나, 중간에 스위치를 하나 두면 해결됩니다.

예제 2) "직접 케이블을 만들 때 순서를 어떻게 맞춰야 하나?"
해설) 양쪽 커넥터를 똑같은 순서(T568B)로 맞추면 다이렉트가 됩니다. 순서는 흰주-주-흰초-파-흰파-초-흰갈-갈. 이 순서를 양끝 동일하게만 지키면 됩니다. 손이 익도록 주문(흰주주 흰초파 흰파초 흰갈갈)을 외워두면 현장에서 빠릅니다.

예제 3) "만든 케이블이 통신은 되는데 자꾸 느리다(100Mbps)."
해설) 8가닥 중 일부만 접촉해 4가닥만 살아 있으면 기가비트가 안 되고 100Mbps로 협상됩니다. 케이블 테스터로 1~8번이 순서대로 켜지는지 확인하세요(4강). 특히 3·6번 쌍이 제대로 됐는지 봅니다.

예제 4) "테스터에서 3번과 6번이 서로 엇갈려(split pair) 나온다."
해설) 색을 잘못 넣어 3·6이 서로 다른 쌍에서 온 스플릿 페어입니다. 도통 테스트는 통과해도 크로스토크가 심해 기가에서 에러가 납니다. 반드시 규격 색 순서(1·2 한 쌍, 3·6 한 쌍)를 지켜 재압착하세요.

예제 5) "왜 국내는 대부분 T568B를 쓰나? A를 쓰면 문제인가?"
해설) 성능 차이는 없습니다. 관행상 B가 널리 쓰여 자재·기성 케이블이 B 기준이라 통일성을 위해 B를 씁니다. A와 B를 양끝에 섞으면 크로스 케이블이 되니, 혼용만 주의하면 됩니다.

정리

  • RJ45 색 순서 규격 = T568A/B. 국내 실무는 B로 통일.
  • 1·2=송신, 3·6=수신, 각각 한 쌍(꼬인 두 가닥)으로 맞춰야 한다.
  • 양끝 같으면 다이렉트, 교차하면 크로스. 요즘은 Auto-MDIX로 자동.
  • 속도 저하의 흔한 원인은 핀 미접촉·스플릿 페어 → 테스터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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